[PRESS]남의집 인터뷰


남의집 호스트 박원상님 인터뷰






남의집엔 고급 레스토랑 못지않게 훌륭한 퀄리티로 코스 요리를 내어주는 취향모임이 있다. 작지만 아늑하고, 친구집처럼 포근한 이 공간은 가게가 아닌 가정집이다. 이 가정집은 남의집 내에서 맛집으로 소문이 났고 총 101명의 게스트가 다녀갔다. 취향모임이 열릴 때마다 장을 보고, 재료를 손질하고, 요리를 하는 게 쉽지 않을 텐데 매번 진정성 있게 게스트를 맞이한다.

사람들이 본인이 만든 음식을 먹으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 감동이라는 호스트 박원상님의 이야기가 궁금해 인터뷰를 요청했다.


박원상 / 요리하는 사업가


남의집 경험

남의집 망리단길 함께한 혼술 혼밥 (총 22회 진행)

남의집 소셜다이닝 피델리오 (총 13회 진행)

누적 게스트 (총 101명)


오래 운영하던 공간 폐업 후 새로운 시도

박원상 호스트 > 4년 반 동안 홍대에서 멤버십 제도의 공간을 운영했었는데요. 작년 5월에 폐업을 했어요. 그 이후에 다른 사업으로 무엇을 할지 고민하다가 이번엔 제가 좋아하는 거로 해보려고 저만의 가설을 세웠죠.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근사한 코스 요리를 먹으려면 친구들을 모아서 가야 하는 부담이 있잖아요. 친구들을 모을 필요 없이 내가 원하는 날에 낯선 사람들과 모여서 먹고 갈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면 반응이 좋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남의집 호스트로 돈 벌면서 가설 검증하기

박원상 호스트 > 이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그때 SNS 광고로 남의집을 알게 되었죠. 사실 가설을 검증하려면 돈이 적지 않게 드는데요. 남의집 홈페이지를 둘러보니 호스트로 돈도 벌면서 제가 생각한 것을 시도해보기에 좋은 것 같아서 바로 호스트가 되었죠.


<다양한 코스 요리가 만들어지는 주방>


이게 정말 될까? 되네!

박원상 호스트 > 이게 정말 될까, 사람들이 올까? 반신반의했어요. 그런데 많은 분들이 신청하시고 오니까 신기했어요. 그 신기함을 가진 게 작년 8월이었는데, 벌써 남의집에서 활동한지 1년이 됐네요.




주변 사람들의 말보다 중요한 건 게스트 후기

박원상 호스트 > 요리를 좋아하다 보니 주변 사람들을 집으로 초대해 요리를 많이 해줬었는데요. 그때마다 가게 차리면 좋겠다고 이야기해 줬어요. 사실 주변 사람들이 해주는 이야기니까 잘 와닿지는 않잖아요. 남의집을 처음 시작하고 게스트 분들이 오셔서 맛있다고 해주셨을 때도 그냥 좋게 이야기해 준다고 생각했었는데요. 게스트 100명을 만나고 후기가 쌓이니까 자신감이 생겼고 제가 예상했던 게 진짜로 이루어지는 걸 보면서 더 확고해졌죠. 근거 없이 주장을 하면 불안한데 제가 가진 주장에 대한 근거들이 데이터로 생겼으니까요.



<호스트의 요리 선생님>



<호스트의 남의집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요리들>


남의집을 하기 위해 만든 소셜다이닝

박원상 호스트 > 가격도 저렴하지 않은데 돈을 주고 사람들이 가정집으로 밥을 먹으러 왔잖아요. 그래서 볼륨을 키워서 집이 아닌 공간에서 해보면 어떨까 생각해서 분당 쪽에 작은 소셜다이닝을 만들어서 진행했어요. 다행히 반응이 좋았어요.




좌) 망리단길 함께한 혼술 혼밥, 우) 소셜다이닝 피델리오


"남의집만한 플랫폼이 없다"

박원상 호스트 > 다른 플랫폼도 이용해보고 제안도 들어오고 했는데요. 다 경험해본 바로는 남의집이 제일 잘해요. 호스트를 케어하고 소통하는 부분에서 남의집만큼 하는 곳이 없고, 호스트 관리가 잘 되다 보니 다른 곳에 비해서 호스트 질이 높아요.

게스트도 빼놓을 수 없겠네요. 제가 진행하는 남의집에서 중요한 건 콘텐츠 반 게스트 반인데요. 괜찮은 분, 결이 맞는 분이 와야 콘텐츠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잖아요. 남의집은 유일하게 초대 시스템 덕분에 게스트를 검증하고 필터링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게스트가 오더라도 이상한 사람은 없겠구나 생각되는 플랫폼이에요.




정부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되다

박원상 호스트 > 남의집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됐어요. 사업 모델을 검증하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고, 소상공인 대상으로 도와주는 정부 프로그램 선정에도 도움 됐어요. 예비 창업 패키지도 선정됐는데, 남의집에서 얻은 데이터들을 풀어서 사업을 발전시키겠다고 피칭했는데 그 부분에서 설득력이 있었던 것 같아요. 덕분에 머릿속에 그렸던 가게도 오픈하게 되었구요. 가정집에서 시작해서 가게를 내게 된 호스트는 제가 처음이 아닐까 싶어요. (웃음)




최종 목표는 브랜드를 만드는 것

박원상 호스트 > 남의집을 통해서 배운 경험이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수동에 가게를 내게 됐잖아요. 이 가게를 브랜드로 키우고 싶어요. 일반적인 손님도 받겠지만 정해진 요일에는 남의집으로 오신 게스트들과 교감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지속해서 가질 생각이고, 브랜드 대 브랜드로 남의집과 콜라보도 하는 게 목표예요. 올해 하반기에 오픈 예정인데, 놀러 오세요!



남의집 호스트를 할지 망설이고 있는 분들에게

박원상 호스트 >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나, 소상공인 분들이라면 남의집 호스트를 꼭 하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주변 사람들에게 남의집 호스트를 꼭 하라고 말하고 있어요. 내가 생각한 아이템을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즉각적으로 알 수 있고, 실패에 대한 리스크 없이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는 플랫폼이거든요. 이 인터뷰 글을 읽고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바로 시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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