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사람들과 식사를 한다는 것은 분명 편하지만은 않을텐데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라 그런지 재미있고 신선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상대를 소개하기 위해 대화를 나눈다는 점이 색달랐고 재미있었습니다. 아늑한 공간에서 그림해설과 향, 음식이 함께 페어링된다는 점은 제 삶에서 가장 특별한 4시간으로 다가왔답니다. 약간 아쉬웠던 점은 시향을 할때 음식의 향이 살짝 방해가 되었던 순간이 있었어요. (음식을 준비하기 위하여 어쩔수 없었겠지만요.^^;;) 음식은 전체적으로 맛있었는데 특히 가지와 곁들여나온 면요리가 저는 좋았습니다.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일상에서 리프레쉬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 더욱 좋았구요, 다음 서양미술편도 기대가 되네요. 기획하고 준비해주신 분들게 감사드리며 늘 건강하시고 발전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